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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

한국말 생성체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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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복지란 무엇인가 -10 (한자 개념의 현지화와 개념 연구)

    한국말 개념 연구에서 주의할 점:
    한국말에는 한자에서 가져온 낱말이 매우 많이 쓰이고 있으나 한국말 속에서 현지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한자 낱말의 숫자는 매우 적음.
    대부분의 한자 낱말은 현지화가 어설프게 이루어져 있어서 한국말로 한자 낱말의 뜻을 새겨야 함.
    현지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한자 낱말을 가지고 개념 연구를 하는 경우에는 현지화의 과정에 갖게 된 한국적 맥락을 철저하게 살펴야 함.
    예컨대 한국인이 쓰는 性이라는 개념을 연구하는 경우에, 한국인이 중국인과 다르게 성이 차지 않거나 성에 차지 않는 경우에 성이 나고, 성을 낸다고 말하는 맥락을 제...

    최봉영     ·     2023-08-03 오후 12:01:36

  • 말복지란 무엇인가 -8 (한국인과 도덕성 발달)

    도덕성 발달의 기본짜임새 와 발달 단계
    알아주는 능력: 저 밖을 알아줌 / 몰라줌
    어울리는 방식: 어른스런 태도 / 아이스런 태도
    이루려는 보람: 저 혼자만 좋은 상태 / 저들끼리 좋은 상태 / 남까지 좋은 상태 / 모두가 좋은 상태 -

    최봉영     ·     2023-08-03 오전 11:49:41

  • 말복지란 무엇인가 -9 (한국인과 개념)

    개념: 어떤 사물 현상에 대한 일반적 지식
    개념정리, 정의 / 개념구성/ 이론구성
    정신 / 넋 / 혼 / 신경 / 얼 / 생각

    한국인과 마음

    최봉영     ·     2015-02-17 오전 11:58:35

  • 말복지란 무엇인가 -7 (말과 윤리)

    윤리문제 -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든 것과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갖가지 문제
    윤라판단의 갈래 - 어짊과 모짊, 착함과 나쁨, 옳음과 그름, 바름과 기움, 맞음과 틀림
    말과 양심: 사람이 양심을 기르는 일은 말의 세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런 까닭으로 사람이 양심의 소리, 외침, 명령 따위를 듣
    는 일은 모두 말로써 이루어진다. 사람이 양심을 선언하고 고백하고, 가책하는 것도 또한 모두 말로써 이루어진다.

    최봉영     ·     2015-02-17 오전 11:43:03

  • 말복지란 무엇인가 -6 (됨과 다움과 같음)

    한국인의 됨과 다움 같음 따위에 경험의 방식:
    되다: 한국말에서 되는 것은 일반적인 성격을 가진 어떤 것이 구체적인 과정을 밟아서 낱낱의 것으로 드러나는 과 정과 결과를 말함.
    답다: 한국말에서 다운 것은 어떤 것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 가운데서 본디의 자질을 다 이룬 상태로 되는 것을 말함.
    스럽다: 한국말에서 스러운 것은 어떤 것이 어떤 것과 같은 상태로 되는 것을 말함
    하다: 한국말에서 하는 것은 어떤 것이 드러나서 그렇게 되는 것을 말함
    같다: 같다는 ‘갖다’와 뿌리를 같이 하는 낱말로서 어떤 것에서 볼 수 있는 자질을 다른 것이 그대로...

    최봉영     ·     2015-02-17 오전 11:38:17

  • 말복지란 무엇인가 - 4 (학자와 개념)

    학자는 개념의 공론화나 현지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학자는 학문적 방법으로 개념을 다듬어서 개념의 공용화, 공론화, 현지화를 이끄는 구실을 한다.
    학자는 개념들을 또렷하고 분명하게 갈고 닦아서 말의 뜻이 여물게 만들어 사람들이 생각을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자는 이런 일로써 밥값을 하는 까닭으로 개념은 생명과도 같다. 학자는 개념에 살고 개념에 죽는다고 말할 수 있다.

    최봉영     ·     2015-02-17 오전 11:28:33

  • 말복지란 무엇인가 - 3 (온인 나)

    온인 나는 저만 임자로 여김
    온인 나는 마음대로 하는 재미를 갖고자 함
    온인 나는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 대상을 마음대로 다루고 어룰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함
    온인 나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쓰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함
    온인 나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을 갖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을 깊고 넓게 만들어야 함

    최봉영     ·     2015-02-17 오전 11:25:11

  • 말복지란 무엇인가 - 2 (퇴계와 한국말)

    퇴계는 공자를 따르는 학자로서 한문으로 쓰인 경전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 퇴계는 경전의 뜻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한문 문장을
    한국말로 정확하게 풀어내야 했다. 퇴계는 한문을 한국말로 정확하게 풀어내기 위해서 한국말을 짜임새와 쓰임새를 깊이 파고들게 되었다.

    퇴계는 한문으로 쓰인 글을 한국말로 정확하게 풀어내려고 힘쓰는 과정에 한국말의 여러 특징들을 잘 깨닫게 되었다.

    최봉영     ·     2015-02-17 오전 11:20:22

  • 한국말과 한자 그리고 한문

    한국말에 쓰이는 한자 낱말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한자 낱말이 한국말에
    깊숙이 파고들어서 바탕 낱말로 쓰이는 경우이다. 예컨대 덕, 성, 이와 같은 것
    으로서 그것의 뜻을 푸는 일이 없이 그대로 쓰는 것이다. 이런 낱말은 홀로 쓰
    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한자 낱말을 한국말로 뜻을 풀어서 새기는 것이다. 예컨대 학, 교, 견과 같은 것으로서 배울 학, 가르칠 교, 볼 견처럼 뜻을 풀어
    서 새기는 것이다.

    최봉영     ·     2014-12-17 오전 10:56:55

  • 한국인에게 앎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그것에 필요한 갖가지 일들을 제대로 해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람은 그러한 일에 따르는 갖가지 것을 또렷하게
    잘 알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사람다움을 이루기 위해서는 앎을 깊고 넓게 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아는 것을 많이 하더라도 앎이 치우치거나, 흐릿하거나, 흩어지거나, 따로 놀게 되면 도리어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어서 일을 그르치게 합니다

    최봉영     ·     2014-01-22 오전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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