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에서 “나”와 “사람”은 어떤 일에 바탕을 두고서 만들어진 말이다. 예컨대 “나”는 “나는 일”, “사람”은 “살리는 일”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과 “머리”도 어떤 일에 바탕을 두고서 만들어진 말이다. 낱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말에서 “몸”은 “모”, “모두”, “모이다”, “모으다”에 바탕을 둔 말이다. “몸”은 낱낱의 “모”이면서, 하나인 “모두인 것”이고, 하나로 “모인 것”이고,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말에서 마음의 옛말은 “마삼”이다.(이때 “마삼”에서 마와 삼은 모두 아래아 "?"...
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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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오후 9:45:06